
급격히 증가한 세균은 식중독을 일으켜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세균이 위장만 공격하는 것은 아니다. 땀과 피지 증가,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에도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피지 분비가 늘어나는 이 시기 지루성 피부염이 심한 이들은 두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염증성 반응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두피 가려움, 홍반, 각질, 잔비듬 등이다. 그 밖에도 가슴과 등 부위 등 몸의 피지선이 많은 부위에서도 증상이 나타나고, 때로는 눈썹이나 콧등과 같은 얼굴 중앙부까지 번진다. 외관상으로는 일시적인 트러블처럼 보여 여드름으로 간과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다.
피부를 관리하는 첫 단계는 질환에 적합한 성분 선택이다. 니조랄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30년 이상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항진균제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니조랄은 국내 피부과용 항진균제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8년 연속(2017~2024년, IQVIA)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니조랄 2%'는 일반적인 두피 케어 제품과 달리,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약용 샴푸다. 핵심 성분인 '케토코나졸 2%'는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균인 말라세지아균(Malassezia)을 직접 억제하는 항진균 성분이다. 휴온스에 따르면 단순한 세정 효과를 넘어 질환 원인에 작용하는 치료 중심의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는 증상 완화에만 초점을 맞춘 기능성 샴푸나 바디워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접근법이다. 특히 '니조랄 2%'는 '올인원 샴푸·바디워시'처럼 두피뿐 아니라 온몸에도 사용할 수 있다. 가슴이나 등처럼 지루성 피부염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니조랄 2%'는 피부염이 반복되기 쉬운 더운 여름에 적합하다. 특히 장마 이후 무더위가 시작되면 기온 상승과 강한 자외선, 땀과 피지 분비 증가가 겹치면서 피부 표면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며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이 두드러지기 쉽다. 이 경우 말라세지아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지루성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인 만큼 이 시기에는 단순한 세정만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니조랄 2%'는 비듬과 지루성 피부염 치료를 위해 2~4주간 일주일에 2번, 그 후 1~2주에 한 번씩 사용하면 재발 방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니조랄 2%'는 지난 1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노란색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상단에 남색 브랜드 로고와 심플해진 디자인을 더해 브랜드를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휴온스 관계자는 "'니조랄 2%'는 효능·효과가 명확히 입증된 일반의약품으로 피부질환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여름철 두피 관리를 위해 '니조랄 2%'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매경헬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