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으로 떠오른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로봇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본격화하고, 산업용 AI 로봇 통합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로봇기술 전문 연구소인 '퓨처 로보틱스 랩'을 신설하고 로봇전환(RX)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조직은 RFM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 하드웨어, 시뮬레이션 기술, 산업용 데이터 처리 플랫폼 등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한 전 주기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와 같은 물리적 기기에 탑재되는 AI를 의미한다. RFM은 센서 기반 언어·영상·이미지 데이터를 대규모로 학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범용 AI 모델이다.
LG CNS는 '퓨처 로보틱스 랩'을 통해 물류센터·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최적화 RFM을 기업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이 RFM을 자체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로봇 AI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수집·정제부터 시뮬레이션 기반 파인튜닝, 학습된 모델의 운영·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기업이 RFM을 자체 운영 가능한 구조다.
기존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산하 '로봇서비스오퍼링팀'을 'RX이노베이션팀'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 역할을 넓혔다. 창고 자동화, AI 피킹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송로봇(AGV) 등 LG CNS가 확보한 로봇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금융·유통·공공서비스 등 여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는 최근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와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RFM 기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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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로봇기술 전문 연구소인 '퓨처 로보틱스 랩'을 신설하고 로봇전환(RX)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조직은 RFM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 하드웨어, 시뮬레이션 기술, 산업용 데이터 처리 플랫폼 등 피지컬 AI를 구현하기 위한 전 주기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피지컬 AI는 휴머노이드 로봇와 같은 물리적 기기에 탑재되는 AI를 의미한다. RFM은 센서 기반 언어·영상·이미지 데이터를 대규모로 학습해 로봇이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범용 AI 모델이다.
LG CNS는 '퓨처 로보틱스 랩'을 통해 물류센터·스마트팩토리·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최적화 RFM을 기업 고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이 RFM을 자체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로봇 AI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수집·정제부터 시뮬레이션 기반 파인튜닝, 학습된 모델의 운영·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일체형 시스템으로, 기업이 RFM을 자체 운영 가능한 구조다.
기존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 산하 '로봇서비스오퍼링팀'을 'RX이노베이션팀'으로 이름을 바꾸고 조직 역할을 넓혔다. 창고 자동화, AI 피킹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송로봇(AGV) 등 LG CNS가 확보한 로봇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금융·유통·공공서비스 등 여러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는 최근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와도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RFM 기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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