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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 동갑내기 산체스-초클루 결승서 빅뱅 “두번째 PBA 우승은 내가 먼저”

우리금융캐피탈PBA 4강전, 산체스 4:0 이승진, 초클루도 사파타 4:0 제압 밤 9시 결승전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6.23 19:13:12
  • 최종수정:2025.06.23 19: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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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산체스(왼쪽)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23일 25/26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이승진과 사파타를 꺾고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PBA)
다니엘 산체스(왼쪽)와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23일 25/26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각각 이승진과 사파타를 꺾고 결승에 진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PBA)
우리금융캐피탈PBA 4강전,
산체스 4:0 이승진,
초클루도 사파타 4:0 제압
밤 9시 결승전

“두번째 우승은 내가 먼저”

‘월드클래스’ 산체스와 초클루가 각각 이승진과 사파타를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둘 다 PBA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PBA챔피언십 2025’ 4강전에서 애버리지 2.5를 앞세워 이승진을 세트스코어 4:0(15:13, 15:5, 15:6, 15:9)으로 제압했다.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도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를 4:0(15:9, 15:8, 15:7, 15:8)으로 물리쳤다.

4강전에서 산체스는 애버리지 2.500, 공격성공률 73%라는 순도 높은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접전 끝에 15:13으로 신승한 산체스는 2세트도 장타 2방(7, 6점)을 앞세워 가져갔다. 이후 3, 4세트 초반에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는 등 파상공세를 펴며 승리를 따냈다.

초클루도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은 끝에 사파타를 쉽게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선 마지막 4세트에도 초클루는 5이닝에 터진 하이런8점에 15:8로 마무리, 결승 무대로 향했다.

23/24년 나란히 PBA 데뷔한 산체스와 초클루는 74년생(51세) 동갑으로 그 동안 PBA서 1차례씩(산체스 24/25 3차전 에스와이배, 초클루23/24 9차전 크라운해태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두 선수 결승전은 23일 밤 9시에 열린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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