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포스만으로 해결 가능”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세일스포스]](https://wimg.mk.co.kr/news/cms/202506/18/news-p.v1.20250618.f936abb175de479f9d86db51557abee9_P1.jpg)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올해 3분기부터 한국 데이터센터에서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플랫폼 현지화에 나섰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의 IT 컨퍼런스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에서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상상을 현실로, 에이전트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약 5000여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현업 담당자가 참석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최소한의 코딩만을 사용하는 로우코드를 활용해 쉽고 빠르게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플랫폼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에이전트포스는 기업의 데이터와 정책·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론·계획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85만건 이상의 기술 지원이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이 중 85%는 서비스 엔지니어 개입 없이 AI 에이전트만으로 해결되고 있다.
손 대표는 “고객들은 대기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개인화된 전문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에이전트포스는 기업 내 전문가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고 고객이 기대하는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본행사의 기조연설에서는 케이티 맥나마라 세일즈포스 AI 부문 글로벌 부사장,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부대표 등이 AI 에이전트 기술에 따른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했다.
기조 연설에서 맥나마라 부사장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용도와 높은 보안 수준, 다양한 업무로의 확장성 등을 에이전트포스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성공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는 기업 전반에 흩어진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정확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의 기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 이후 진행된 세션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카페24, 라인페이플러스, 티맵모빌리티, 티오더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세일즈포스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에이전트포스 기반으로 현장 서비스 전문가의 업무 효율성과 대응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며, 카페24는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이커머스 운영 전반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