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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도 신승호도 햇빛만 보면 ‘에취’...인구 20%가 겪는다는 ‘ㅇㅇ증후군’

  • 허서윤
  • 기사입력:2025.05.23 09:46:11
  • 최종수정:2025.05.23 09: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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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핸썸가이즈’ 캡쳐
tvN ‘핸썸가이즈’ 캡쳐

배우 차태현과 신승호가 ‘아츄 증후군’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5월 22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 24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서울 문래동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멘집으로 이동하던 중 신승호가 갑자기 재채기를 하자, 차태현도 함께 재채기를 했다.

신승호가 “형도 햇빛 보면 재채기 하시냐”고 묻자 차태현은 “그렇다”고 답했고, 다른 출연진은 “우리는 아니다”라며 손을 들었다. 이에 신승호는 “이게 딱 반반이란다”고 말했지만, 차태현은 “훨씬 적다”고 반박했다.

제작진은 이 증상이 ‘아츄 증후군(광반사 재채기)’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밝은 빛을 보면 반사적으로 재채기를 유발하는 증상으로, 인구의 약 20%에게서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현상이다. 주로 빛의 ‘파장’보다는 ‘강도 변화’에 반응해 발생하며, 햇빛 외에도 어두운 환경에서 갑자기 밝은 조명에 노출될 때도 나타날 수 있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되진 않지만, 운전사나 조종사처럼 순간 집중이 필요한 직업군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드물게는 재채기로 인해 노인의 갈비뼈 골절이나 대동맥 손상이 보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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