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사업부 분할···대중교통 중심 서비스 활성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력으로 참여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투자 및 전략적 협력으로 참여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 [사진 = 티머니]](https://wimg.mk.co.kr/news/cms/202504/01/news-p.v1.20250401.1fee85010f6c4631b7a37c01e0cf359d_P1.jpg)
티머니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모빌리티 플랫폼과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새 회사인 ‘티머니모빌리티’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티머니에서 모빌리티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한 법인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분 19.99%를 투자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대중교통부터 택시, 버스 등 통합 이동 서비스인 ‘티머니GO’와 함께 택시 결제·정산 서비스, 고속·시외버스 예매 등의 사업을 맡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 이동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전략적 제휴와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 약자와 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통합 이동 서비스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협업과 운수업계와의 상생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티머니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지분을 투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티머니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교통 및 공익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이나 신규 서비스 발굴에도 협력한다.
신설된 법인은 티머니의 모빌리티사업부를 이끌던 조동욱 대표가 이끈다.
조 대표는 “공공성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일상의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 결제하는 ‘모빌리티 핀테크&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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