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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난해 4Q 매출 4094억·영업손 1295억…현금배당·자사주소각 ‘주주환원’

  • 임영택
  • 기사입력:2025.02.11 18:56:18
  • 최종수정:2025.02.11 18: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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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094억원, 영업손실 1295억원, 당기순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9% 늘고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단기순손실은 감소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781억원, 영업손실 1092억원, 당기순이익 9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1.3%, 당기순이익은 56%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엔씨소프트는 연간 실적 변화에 대해 “모바일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주요 영업비용의 증가”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25년도부터 2027년도까지 3년간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공개했다. 매년 연결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배당하고 기보유 자사주를 활용한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한다.

우선 1주당 1460원씩 총 283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2025년 3월 24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자기주식 소각으 현재 기준 발행주식총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기취득 자기주식 41만주를 소각한다. 소각예정금액은 약 1269억원, 소각예정일은 3월 24일이다. 소각 후 잔여 자사주는 회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우선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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