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점자패드를 개발한 스타트업 닷이 23일 영국 런던 엑셀 박람회장에서 시작된 ‘벳쇼(Bett UK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Bett은 매년 영국과 브라질, 아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 전시회로, 매년 약 130개국 600개사, 3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오늘을 배우고 미래를 주도하다(Learning Today, Leading Tomorrow)’라는 주제로,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미래 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닷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으로 닷 비스타 AI를 공동 개발했으며 2025 벳쇼 UK의 MS 내 파트너 부스에서 닷 비스타 AI와 닷패드 320을 함께 선보였다.

닷 비스타는 2024년 11월 19일 마이크로소프트 수석관리자 볼드윈 연구원 주도로 개발된 기존의 점자 영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와 그래프, 표 형태의 정보를 이미지 딥러닝을 한 AI 기반의 촉각, 점자 이미지 변환 솔루션이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MS 이그나이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김주윤 닷 공동 대표는 “이번 2025 벳쇼 UK에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은 오랜 파트너십과 두 기업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 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닷 비스타 AI의 완성도를 높이고, AI를 기반으로 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촉각/점자 디스플레이 시장에 혁신적인 영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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