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골드하우스 100인 발표
봉준호·이병헌 등도 포함
봉준호·이병헌 등도 포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을 비롯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 봉준호 감독 등이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100인에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인을 지원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골드하우스는 1일(현지시간) ‘A100’ 명단을 발표했다. A100은 매년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선정한 명단이다.
골드하우스는 한강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 인간의 연약함, 변화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소설로 유명한 한국의 작가”라며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로제 [사진=더블랙레이블]](https://wimg.mk.co.kr/news/cms/202505/02/news-p.v1.20250502.e53aae85abe64e4f8f950fb9026acf0a_P1.jpg)
또 로제에 대해선 “첫 솔로 앨범 ‘로지(rosie)’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히트 싱글 ‘아파트(APT.)’로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미국 ‘톱 40 라디오’ 차트에서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A100 명단에는 이들 외에도 보이그룹 세븐틴, e스포츠 게임단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배우 이병헌·이정재와 황동혁 PD 등도 포함됐다.
미국 이민 2세인 앤디 김 뉴저지주 미 연방 상원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