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배우 고준희가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에 연루된 것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고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이었다.
우선 그는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이 상처받는 것에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며 “(승리의 범죄 의혹과) 나는 무관했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으며, 급기야 해당 소문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이를 설명하며 이번 논란과 자신이 무관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승리는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는 사이일 뿐”이라며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요청받은 일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나인지 묻고 싶다”며 “만약 그렇다면 왜 나를 언급했는지, 아니라면 왜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고준희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을 지적하며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나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고준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공개한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해당 채팅방에 등장한 여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고준희 측은 이에 대해 몇 차례 해명했으나, 소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심지어 차기작에서 하차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날 KBS2 새 월화드라마 ‘퍼퓸’ 제작사 호가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작사와 배우 고준희 측은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알렸다.
고준희는 지난 2001년 교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 OCN 드라마 ‘빙의’에서 주인공 홍서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하 고준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결국, 저는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그러한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000의 의혹’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넘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금에서라도 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저의 결백함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모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의혹에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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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이었다.
우선 그는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이 상처받는 것에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며 “(승리의 범죄 의혹과) 나는 무관했기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는 사이일 뿐”이라며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요청받은 일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나인지 묻고 싶다”며 “만약 그렇다면 왜 나를 언급했는지, 아니라면 왜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또 고준희는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을 지적하며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낀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나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고준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공개한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해당 채팅방에 등장한 여배우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고준희 측은 이에 대해 몇 차례 해명했으나, 소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오히려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심지어 차기작에서 하차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이하 고준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입니다.
지금 상황에 할 말은 많고 머릿속은 복잡합니다.
최근 저로 인한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팬분들이 상처받는 것을 더는 침묵할 수 없어 조심스럽게 글을 씁니다.
2주 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연관검색어에 제 이름이 오른 것을 본 지인들로부터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그러나 저랑은 전혀 무관한 일이었기에 걱정해주는 분들을 안심시켰고, 여러 억측에도 일일이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하루하루 걷잡을 수 없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었고, 진실과는 다르게 저는 이미 그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저는 이 소문의 내용과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 소속사였기에 친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승리의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하였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거나 그러한 유사한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그들에게 그들이 카톡방에서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며,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왜 저를 언급한 것인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그들이 제가 그 여배우로 지목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반박을 해주지 않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결국, 저는 제 의도, 진실과는 무관하게 타인에 의해 그러한 소문의 중심이 되어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 누구일지언정 가해자보다 피해자에 초점이 맞춰지고 가십거리로 소비되며, 비난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000의 의혹’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들이 받은 상처를 넘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금에서라도 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배우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한 여자로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마치 사실인양 유포하는 언론과 네티즌에 큰 실망감과 참담함을 느끼며, 지금 이 순간 이 시점부터, 저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등 불법행위를 하는 분들에 대해 절대 선처 없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저의 결백함은 앞으로 검찰 수사 과정 등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모든 관계자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동안 말도 안 되는 의혹에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고준희 드림.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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