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아들과 함께 떠난 사이판 여행에서 여전히 눈부신 엄마의 시간을 기록했다.
6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탈까말까 고민했는데 진짜 안 탔으면 큰일 날 뻔했던 세일링보트”라며, 사이판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진짜진짜 예쁜데 인스타만 올리면 화질 뚝뚝 떨어지는 거 진짜ㅠㅠ 눈물 뚝뚝뚝뚝”이라며 애정을 담은 설명도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캡모자와 스트라이프 이너에 레이스 커버업, 데님 숏팬츠를 매치해 바닷바람에 어울리는 내추럴하고 건강한 리조트룩을 완성했다. 특히 아들을 따뜻하게 안은 모습, 노을을 등지고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엄마’라는 역할 안에서 더욱 깊어진 이시영의 현재를 보여줬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1월 아들을 품에 안았고,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8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혼 후에도 이시영은 자신의 일상과 육아를 있는 그대로 공유하며 ‘혼자여도 단단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얼한 캠핑과 운동,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사이판 여행은 이시영이 아들과 함께 떠난 첫 공식적인 휴식으로, 넓은 바다와 눈부신 햇살 아래, 웃음꽃을 피운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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