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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조카 은우, ‘텐미닛’ 속 소녀의 성장…지금은 이모 판박이

  • 김승혜
  • 기사입력:2025.05.06 07:19:37
  • 최종수정:2025.05.06 07: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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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텐미닛’ 속 깜찍한 꼬마가 이젠 성숙한 한 사람으로 돌아왔다.

5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조카 은우 양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속 은우는 10여 년 전의 해맑은 미소는 그대로 유지한 채, 한층 깊어진 눈빛과 차분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사진은 이효리의 히트곡 ‘텐미닛’ 뮤직비디오 당시 촬영 현장에서의 모습으로, 어린 은우는 밝은 표정과 특유의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이효리 옆에서 함께 춤을 추고 있었다. 그때의 모습은 ‘이효리 DNA’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 만큼 닮은꼴 비주얼로 많은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됐다.

사진설명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근황 사진에서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긴 생머리에 내추럴한 민낯, 단정한 그레이 후디 차림의 은우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도 또렷한 이목구비를 드러내며, 이모 이효리를 연상케 하는 옆선과 미소로 또다시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그대로 자랐네”, “이효리의 또 다른 버전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은우의 성장을 반겼다.

사진설명

은우는 이효리에게 단순한 조카 이상의 존재다. 이효리는 과거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가족이 내게 가장 큰 힘”이라고 말하며, 은우와의 시간을 ‘특별한 추억’이라 강조해왔다. 약 10년 전에도 은우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에도 따뜻한 가족 중심의 콘텐츠로 팬들에게 또 한 번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사진 = 이효리 SNS
사진 = 이효리 SNS

공개된 사진에는 화려한 스타일링 없이도, 진심과 기억이 담긴 유대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는 단순한 근황을 넘어, 이효리라는 아티스트의 따뜻한 성격과 내면의 중심이 ‘가족’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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