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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확장 가속”…W컨셉, 상반기 글로벌 매출 20% 증가

  • 김혜진
  • 기사입력:2025.08.13 09:03:30
  • 최종수정:2025.08.13 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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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W컨셉 제공]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W컨셉 제공]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W컨셉은 2016년부터 미국, 호주, 영국 등 45개국에 패션·뷰티 관련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수출해왔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용자 특성에 맞춰 모바일 앱을 개선하고 올해는 인공지능(AI) 번역, 숏폼 등을 강화했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아랍에미리트(170%), 프랑스(60%), 싱가포르(31%), 일본(20%)에서 두드러졌다.

뷰티 상품의 글로벌 매출 증가율은 125%로 더욱 컸다. 클리어디어, 체리엑스엑스, 듀얼소닉 브랜드에서 출시한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등 상품이 인기가 높았다.

가방 카테고리 매출도 35% 증가했다. W컨셉 글로벌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브랜드는 마지셔우드, 오소이 등 230여개에 달한다.

글로벌 매출 증가에 발맞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누적 회원 수도 각각 27%, 12% 늘었다.

W컨셉은 하반기 입점 브랜드 확대와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강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늘려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진출 국가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은영 W컨셉 미국법인장은 “한국의 우수한 패션, 뷰티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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