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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생각도 못했던 돈을 찾아준다는데 [알쓸금잡]

신한금융 고객 자산 찾기 프로젝트 고객 숨은 자산 찾는 포용금융 3개월간 580만 고객에 서비스

  • 박창영
  • 기사입력:2025.06.26 10:32:23
  • 최종수정:2025-06-26 15: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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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고객 자산 찾기 프로젝트
고객 숨은 자산 찾는 포용금융
3개월간 580만 고객에 서비스

신한금융그룹이 고객의 숨은 자산을 찾아주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고객에게 혜택을 돌려주며 포용금융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신한금융은 이달 말부터 3개월간 58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파인드업 앤드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금융사가 숨은 자산을 찾아주자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주제로 생성형AI가 그린 이미지 [챗GPT]
금융사가 숨은 자산을 찾아주자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주제로 생성형AI가 그린 이미지 [챗GPT]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그룹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잔존 혜택과미사용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

일례로 신한은행에는 만기 예·적금 미해지 계좌가 4만2000좌에 달하고, 장기간 입·지급 미거래 유동성 계좌 보유 고객이 389만명에 이른다. 이들에게 자산 관리를 안내해준다. 신한카드에서는 카드론 금리 인하 요구가 가능한 13만명에게 자동으로 이자를 감면해주고, 58만명에겐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해준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18만명, 신한라이프에서는 99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안내함으로써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링업 앤드 밸류업’ 프로젝트의 후속이다. 신한금융은 작년 9월 시작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을 개선하고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누적 대환대출 규모는 10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이 프로젝트의 적용 대상을 중소기업 고객으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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