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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벌레 먹은 밀알까지 딱 집어낸다...곡물 품질 검사도 AI 카메라가 척척 [호주 애그테크 NOW]

플래티퍼스 비전 Platypus Vision 카메라·AI 활용 곡물 상태 자동 분석 품종이나 변형된 낱알 숫자 정확히 파악 1ℓ 검사에 4분...사람보다 빠르고 정확 곡물의 수분·단백질 함량 계산도 가능

  • 정혁훈
  • 기사입력:2025.06.26 13:00:00
  • 최종수정:2025.06.26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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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퍼스 비전 Platypus Vision
카메라·AI 활용 곡물 상태 자동 분석
품종이나 변형된 낱알 숫자 정확히 파악
1ℓ 검사에 4분...사람보다 빠르고 정확
곡물의 수분·단백질 함량 계산도 가능
록 마틴 플래티퍼스 비전 CEO가 AI 카메라를 활용한 곡물 품질 검사 장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록 마틴 플래티퍼스 비전 CEO가 AI 카메라를 활용한 곡물 품질 검사 장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는 딥테크(Deep Tech) 인큐베이팅 센터로 유명한 시카다 이노베이션즈(Cicada Innovations)가 있다. 딥테크는 사회와 인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혁신적 신기술을 뜻한다. 현재 이 곳에 입주해 있는 약 50개의 스타트업 중 곡물·종자 관련 애그테크 기업이 있다. 바로 플래티퍼스 비전(Platypus Vision)이다.

플래티퍼스 비전은 곡물이나 종자를 카메라와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그 품질과 가치를 검사하는 장비를 만든다. 플래티퍼스는 호주에 사는 포유류 동물인 오리너구리를 말한다. 오리너구리가 촉각 등 감각이 뛰어난 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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