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몰디브=허니문 여행지’ 편견 깨부순 이 리조트의 영리한 전략

  • 홍지연
  • 기사입력:2025.06.26 17:24:57
  • 최종수정:2025.06.26 17:24:57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의 ‘코코넛 트라이브’ 프로그램 / 사진=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의 ‘코코넛 트라이브’ 프로그램 / 사진=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

끝판왕 신혼여행지, 수상빌라에서의 로맨틱한 밤. 익숙하다고만 생각했던 몰디브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이제 신혼부부뿐 아니라 아이와 함께, 부모를 모시고 몰디브로 떠나는 여행객이 많아졌다. 가족 여행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바로 숙소 선택이다.

허니문 여행객에서 시작해 요즘엔 점점 가족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를 소개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보내는 낙원에서의 휴식

콘스탄스 무푸시 객실 / 사진=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
콘스탄스 무푸시 객실 / 사진=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모든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노클링과 요가, 해변 산책과 와인 테이스팅, 무인도 피크닉과 선셋 크루즈, 해양생물 강연과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까지 한 공간 안에서 세대별로 다른 방식의 쉼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머무는 가족이라면 ‘코코넛 트라이브(Coconut Tribe)’ 키즈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아침엔 바닷가 정화 활동으로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점심 무렵엔 야자잎으로 나만의 모자를 만들며 창의력을 키운다. 오후엔 해양 생물 퀴즈와 요가, 명상 등으로 하루를 완성한다.

저녁이 되면 가족 모두가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서로의 하루를 나누며 자연스레 추억을 쌓는다.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럭셔리 리조트

이곳의 주인공은 바다가 아닌 가족이다. 리조트는 몰디브의 자연을 배경 삼아 가족이 중심이 되는 무대를 만든다.

콘스탄스 무푸시 레스토랑 바 / 사진=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
콘스탄스 무푸시 레스토랑 바 / 사진=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

물 위 빌라에서 함께 맞는 아침, 요트 위에서 나누는 칵테일, 별빛 아래의 셰프 디너, 새벽 해변에서 단체 요가와 드론으로 남기는 가족사진까지 하루가 짧을 정도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콘스탄스 호텔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용이한 접근성이다. 말레 국제공항 도착 후 수상비행기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장거리 비행 뒤 복잡한 환승 없이 푸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수상비행기를 타고 리조트에 닿는 여정은, 부모님에겐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자녀에겐 여행의 설렘을 한층 더해준다.

콘스탄스 무푸시와 할라벨리는 허니문의 낭만은 유지하면서도,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몰디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편,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모리셔스에 본사를 둔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모리셔스, 세이셸, 몰디브, 마다가스카르, 로드리게스 섬에 위치한 9개의 친환경 리조트를 운영한다.

콘스탄스 호텔 앤 리조트는 자사가 운영 중인 9개의 리조트에 무려 100명의 소믈리에를 비치하는 등 미식과 와인 큐레이션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각 리조트에는 콘스탄스 스파가 위치해 있으며 고객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트리트먼트, 피트니스, 영양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