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사진=강영국기자, 스타투데이]](https://wimg.mk.co.kr/news/cms/202504/04/news-p.v1.20250404.f4987d1d8f83472c9b3895f7bfb34a65_P1.jpg)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올해 3년차 마지막 임기를 맞이한 배우 정준호가 최근 영화제 관련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준호 위원장은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26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영화제 예산 삭감과 관련한 질문에 “작년에도 같은 질문을 해주셨다”며 “국가 전체적으로 세금이 줄어 긴축해야 하다 보니 부처 별로 줄어든 것 아니냐, 아버지 사업이 힘들면 가족이 긴축해야 하는 이치”라고 답했다.
이어 작년 영화제 기간 유흥주점에 간 것을 지적한 질문에는 “영화제를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가서 인사드리는 게 도리 아니겠나. 그날은 일과가 모두 끝난 뒤라 감사 인사하러 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체부 예산이 소폭 늘었는데 그건 아느냐’는 질문엔 “제가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느냐”고 웃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전주영화제를 더 풍성하게 하려는 마음뿐이다. 기자님의 지적도 충분히 이해한다”며 답변을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을 놓고 영화인들과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전주영화제의 중심이 독립영화임에도 집행위원장 자리에 있는 그가 독립영화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반해 이날 기자회견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국정감사하나” “정준호의 침착함 한 수 배우고 간다” 등의 댓글로 그를 옹호하는 분위기였다. 코리아 필름에서 올린 해당 영상은 4일 현재 31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4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연예계는 물론 정·재계에서도 ‘마당발’로 유명한 정준호는 오는 17~20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준호는 홍보대사 위촉된 후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지금이 한국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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