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오징어게임 패키징 뿌셔뿌셔 판매 중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세 번째 시즌이 내일(27일) 공개되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오징어게임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소주와 맥주, 과자, 라면 등 다양한 종류의 오징어게임 스페셜에디션이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테라 오징어 게임 에디션’과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영희와 핑크가드, 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철수 캐릭터 등이 라벨에 부착되는 식이다. 이는 전국의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하이트진로는 오징어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 등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20일 미국 뉴욕 도미노파크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시즌3 뉴욕팬 이벤트’에 단독 브랜드 파트너로 참여해 진로(JINRO)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선별된 팬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뚜기는 오징어게임 패키징의 뿌셔뿌셔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오징어게임 뿌셔뿌셔는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60만개를 기록한 바 있다. 해태제과도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 당시 출시했던 오징어게임 패키징의 구운과자 슬림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
하림산업 역시 정식 협업은 아니지만 지난해 ‘더미식 오징어라면’을 출시했다. 하림산업은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주연 배우 이정재를 내세웠다. 하림산업은 이번 시즌3에 발맞춰 ‘더미식 오징어 초빔면’도 출시했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3은 6월 27일 공개된다. 오징어게임은 시즌1은 2022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받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또 시즌2와 시즌3에 투입된 제작비만 1000억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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