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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PGA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 됐다

  • 한창호
  • 기사입력:2025.06.26 15:31:07
  • 최종수정:2025.06.26 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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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로고 [자료출처=현대차그룹]
제네시스-PGA 투어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 로고 [자료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PGA투어의 첫번째 공식 자동차 후원사가 된다.

제네시스는 26일 PGA(미국프로골프협회)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 후원(Official Vehicle Sponsor)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GA투어의 개별 대회를 후원했던 완성차 기업들이 있지만, PGA투어와 공식적인 후원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제네시스가 최초다.

제네시스는 PGA투어와 PGA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에게 제네시스 브랜드·차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제네시스와 PGA투어의 오랜 협약과 골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체결됐다. 제네시스는 PGA투어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를 넘어 더 확장된 역할인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Official Mobility Sponsor)’ 자격까지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는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PGA투어와 신뢰를 다져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는 “제네시스와 PGA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한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제네시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릭 앤더슨(Rick Anderson) PGA투어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골프에 대한 제네시스의 지속적 헌신에 감사하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파트너십을 앞으로 더 공고히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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