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와 품질 관리를 통해 국내 1위를 공고히 하고, 세계적인 펫푸드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K펫푸드 선봉장이 되겠습니다."
최광용 우리와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향후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리와는 펫푸드 제조회사, 펫서비스와 유통 회사가 통합해 출범한 국내 대표 펫 전문기업이다. 2019년 3월 미국 펫푸드 브랜드 ANF와의 통합 이후 국내 펫푸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와는 ANF 외에도 육류 80%와 슈퍼푸드로 완성한 프리미엄 펫푸드 '웰츠(Wealtz)'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사료를 만들기 위해 큰 공장도 세웠다. 2020년 충북 음성에 문을 연 '우리와 펫푸드 키친'은 총면적 2만4000㎡(약 7200평) 규모로 연간 최대 12만t의 펫푸드를 생산할 수 있다.
연구 능력과 품질 관리도 일품이다. 최 대표는 "펫푸드는 제조보다도 연구와 기획 단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양학 박사 등 연구 인력들이 펫푸드를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우리와의 지난해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8개국에 펫푸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멕시코에 이즈칸과 프로베스트, 연말에는 중국에 ANF를 수출할 예정이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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