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확대

올해도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달 우수 디자인 상품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2025년 우수디자인(GD)상품선정’출품작을 6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 인증 제도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며 올해로 41회째를 맞이했다. 출품은 신청일 기준 2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판매 중이거나 예정인 상품만 가능하다.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은 △정부 인증 GD 마크 사용 △호주 굿디자인(GDA) 마크 사용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가구 제품) 심사 시 가점 △특허청 디자인등록출원 우선 심사 대상 지정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생활명품과 관계부처 협력사업 신청 시 가점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심사는 총 3단계로(1차 온라인(서류) 심사, 2차 현물과 방문 심사, 3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방문 심사가 공간·환경 부문에 한해 재개되며, 3차 발표심사는 수상 후보 전체로 확대돼 공개심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작 중 디자인 경쟁력이 더욱 뛰어나다고 평가받은 80여점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받는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 디자인종합 박람회인 ‘디자인코리아 2025’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대상(대통령상)은 엠에스엠트론의 농용트랙터 ‘MT2’시리즈가 받았다. 북미 전략형 컴팩트 트랙터로 친환경 엔진을 장착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춰 캐빈형과 개방(ROPS)형 두 가지 사양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듬직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구현하면서 회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드러내는 전용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도 사용 편의성을 중심에 둔 단순하면서도 인체공학적인 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을 통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