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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사상 첫 매출 4조원 돌파

매출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7억원

  • 신수현
  • 기사입력:2025.04.04 23:04:47
  • 최종수정:2025.04.04 23: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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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7억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3226억 원, 영업이익 640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배민 주력 사업인 음식 배달 서비스(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배민B마트, 장보기·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은 전년(3조4155억원) 대비 26.6% 증가했다. 반면 외주용역비 등 영업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6998억원) 대비 8.4% 감소했다.

매출 구분별로는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 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 부문 매출은 구독 프로그램인 ‘배민클럽’을 중심으로 무료 배달 혜택 제공,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등 고객 유인책에 힘입어 증가했다.

지난해 장보기·쇼핑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었으며, 거래액도 같은 기간 309% 성장했다. 특히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의 지난해 총 주문 수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배민B마트 등 상품매출은 7568억원으로 전년(6880억원) 대비 10% 성장했다. B마트는 상품군 확대, 객단가 상승 등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B마트와 장보기·쇼핑을 아우르는 배민의 퀵커머스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배민 커머스 사업 주문자수와 주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4%, 38.8% 증가했다. 배민 커머스 사업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은 물론 고객 할인, 제휴처 확대를 통한 구독제 강화, 픽업 주문·커머스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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