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대한항공 작년 매출 역대 최대 16.1조원

주요 상장사 작년 실적
미래에셋증권 순익 168% 쑥
CJ프레시웨이 매출 3.2조원

  • 조윤희/김대은
  • 기사입력:2025.02.07 17:36:03
  • 최종수정:2025.02.07 17:36:03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설명


고환율, 유가 변동성 확대, 국내외 정세 불안 등 항공업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이 사상 최대인 16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2024년 별도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사상 최대인 16조116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대한항공의 매출은 14조5751억원으로 당시 최대 실적을 경신했는데 작년은 이보다 10.6% 개선됐다. 작년 영업이익은 1조9446억원, 순이익은 1조254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2.5%, 36.8% 늘었다.

대한항공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4조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65억원을 보이며 1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1조18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8% 늘어난 893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12조2000억원을 기록해 1년 만에 1조원가량 증가했다. 연금자산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에 따라 전체 잔액 4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 잔액은 업계 최초로 40조원을 돌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매출 3조2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 감소한 94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2024년 매출이 2조8037억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93억원으로 78.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9.8% 증가한 4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윤희 기자 / 김대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