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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꽁꽁”...토요일 아침 최저 -17도

바람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

  • 김연수
  • 기사입력:2025.02.07 17:15:22
  • 최종수정:2025.02.07 1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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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
2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도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다. 일요일인 9일은 아침 최저기온 -14~-3도, 낮 최고기온 -3~5도로 예보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당분간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15도 이하), 낮 기온도 0도 이하(중부 지방, 일부 남부 내륙 -5도 이하)로 낮겠다. 여기에 더해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추위는 다음 주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곳곳에 눈도 내리겠다.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틀간 대전·세종·충남, 충북에는 5∼10cm(많은 곳 충남, 충북 15cm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

일요일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전라 서해안은 오전까지 눈이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부산과 울산 등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도 발효됐다. 기상청은 눈·비가 그친 뒤 그 밖의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 경남 남해안으로 건조 특보 구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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