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빌리어드뉴스 MK빌리어드뉴스 로고

파리바게뜨도 가격 인상...빵 96종 케이크 25종 값 올려

10일부터 평균 5.9% 인상 “원료비와 제반 비용 상승”

  • 김연수
  • 기사입력:2025.02.07 17:14:17
  • 최종수정:2025-02-07 17:48:08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10일부터 평균 5.9% 인상
“원료비와 제반 비용 상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리바게뜨가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파리바게뜨는 7일 이같이 밝히며 가격 인상 품목은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으로 평균 인상 폭은 5.9%라고 전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주요 인상 품목을 살펴보면 ‘그대로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2.8%)으로 오르고 ‘소보루빵’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6.7%)이 된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9000원에서 1만9900원(4.7%)으로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가 부담으로 인해 최근 제과업계도 과자와 아이스크림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빙그레는 이날 “최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부터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에는 롯데웰푸드가 오는 17일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