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임직원 150명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판교 본사 근무를 시작함에 따라 양사의 결합이 사실상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직원 환영 행사 ‘무빙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온시스템 서울사무소 임직원을 환영하고 사옥 인프라와 고유 기업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박정호 사장, 서정호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및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한온시스템과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여정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지주사·인프라·네트워크 등 그룹 모든 자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는 “그룹 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완전한 결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전략·인사·재무 모든 부문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에 한온시스템의 계열 편입 신고를 마치고 인수를 위한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