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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38%·민주 36%...양자대결선 김문수 46%·이재명 42%도

  • 정혜승
  • 기사입력:2025.01.23 17:11:24
  • 최종수정:2025.01.23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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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매경 DB)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을 마친 뒤 함께 이동하고 있다. (매경 DB)

국민의힘 지지율이 38%,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는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했다.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22.2%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8%, 더불어민주당이 36%다. 양측 다 전주보다 3%포인트(p) 늘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4%, 홍준표 대구시장 7%,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각각 6% 등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의 호감도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34%가 이 대표에게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오 시장과 김 장관은 각각 25%, 홍 시장은 24%, 한 전 대표는 22%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8%는 ‘민주당 후보’를, 35%는 ‘국민의힘 후보’를 꼽았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라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1%로 드러났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였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다만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다른 조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와 엇갈렸다.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조기 대선이 열린다는 전제 하에 ‘이재명 대표 대 김문수 장관 양자 대결’에 어느 쪽에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김 장관이 46.4%, 이 대표가 41.8%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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