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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원 “‘여인천하’서 항아리째 사약 드링킹…촬영 후 귀에서 콜라 소리 나” (‘라디오스타’)

  • 이세빈
  • 기사입력:2025.06.12 01:10:23
  • 최종수정:2025.06.12 0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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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도지원이 ‘여인천하’ 비하인드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도지원, 김금순, 차청화, 한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지원은 “원래 드라마 ‘여인천하’가 50부작이었다. 나도 20회쯤에서 죽는 걸로 돼 있었는데 (드라마가) 연장이 됐다. 한 4~6회 연장을 예상했는데 갑자기 50회를 더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100회까지 안 죽었다. 그런데 또 연장을 한다더라. 또 50회를 더 한다고 해서 150회까지 했다”고 말했다.

도지원은 “경빈은 123회에서 사약을 받고 죽었다. 사약 받는 신을 찍는 날 기자들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앞에 콜라랑 쌍화탕이 있더라. ‘왜 이렇게 많이 가져다 놨냐. 어디에 쓰는 거냐’고 물었더니 감독님이 ‘너 먹을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 시작하는데 ‘부어라’라는 소리와 함께 항아리가 등장했다. 내가 앉은 채로 항아리째 사약을 받았다. 촬영 끝나고 귀에서 ‘뽁 뽁’ 소리가 나더라. 콜라가 귀까지 들어갔다”고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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