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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패밀리’며느리들의 반란? 염정아-전미선 손잡고 김영애 파멸로!

  • 기사입력:2011.04.14 09:10:22
  • 최종수정:2011.04.14 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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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며느리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TV '로열패밀리‘에선 둘째며느리 인숙(염정아)이 큰며느리인 윤서(전미선)와 손잡고 시어머니 공순호(김영애)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손을 잡으며 눈길을 모았다.





공순호는 JK메디컬로 지주사를 바꾸고 가장 많은 지분을 큰아들 부부에게 주며 겉으로는 큰아들을 후계자로 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JK지주사가 공표되자 승자의 미소를 머금었던 큰며느리 윤서는 “후계자로 확정된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얼버무리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그런 윤서를 움직이게 만들 마지막 카드는 공순호의 유언장이었다. 인숙은 엄집사의 도움으로 공순호의 유언장 복사본을 손에 넣었다. 공순호의 유언장엔 현재 큰아들 부부가 아닌 막내딸 현진에게 자신의 주식을 물려줘 실질적인 후계자로 세우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공순호는 아들들의 뒤통수를 치고 딸을 세우려고 한 것.





인숙이 내민 유언장을 받아들고 분노에 젖은 윤서는 어떤 방법으로 시어머니 공순호를 쓰러뜨릴지를 물었다. 법적으로는 힘에 부치는 상대였던 것. 이에 인숙은 “형님이 가지고 계신 무기로”라고 말하며 오싹한 미소를 머금었다.





구성그룹의 딸로 JK그룹에 시집온 윤서는 친정 사업과 시집의 사업이 부딪치자 집안에서 불안한 입장이 되어야 했다. 또한 바람기 많고 무능한 남편에 대한 애정 역시 식은 상태였고 이혼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찾으려고 하는 중이었다.





실질적 후계자로 시누이인 현진이 된 상황에서 JK그룹의 허울뿐인 안주인이 되기보다는 과감히 이혼을 택하기로 한 윤서는 인숙과 손을 잡았다. 며느리들의 반란이 시작됐다며 두 사람은 철저한 계산속으로 다져진 동지로 거듭났다.





예고편에선공순호가 충격을 받는 내용이 소개되며 윤서와 인숙의 연합전선이 공순호에게 큰 타격을 입힐 것임을 예고했다. 며느리들의 반란이 차갑고 냉혹한 공순호를 함몰시킬 수 있을지, 또한 만만치않은 현진의 역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지훈이 자신의 친모가 순애라는 사실을 알고 결국 순애와 상봉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브이데일리=하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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