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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프’ 조명우 2승 32강 진출 확정…최완영 야스퍼스 멕스 시돔도 첫승[세계3쿠션선수권]

14일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조별예선, A조 조명우, 오즈칸 40:24 제압, 다음 상대 불참으로 32강행 확정

  • 김기영
  • 기사입력:2025.10.15 10:37:01
  • 최종수정:2025-10-15 11: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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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조명우가 15일 새벽 끝난 세계3쿠션선수권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윌마즈 오즈칸을 완파한데 이어 두 번째 상대인 루이스 아베이가의 불참에 따른 기권승으로  32강 본선에 선착했다. (사진=SOOP)
‘디펜딩챔피언’ 조명우가 15일 새벽 끝난 세계3쿠션선수권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윌마즈 오즈칸을 완파한데 이어 두 번째 상대인 루이스 아베이가의 불참에 따른 기권승으로 32강 본선에 선착했다. (사진=SOOP)

14일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조별예선,
A조 조명우, 오즈칸 40:24 제압,
다음 상대 불참으로 32강행 확정
최완영은 김행직에 40:28 승
이범열 1승1패…야스퍼스 멕스 시돔도 1승 신고

‘디펜딩챔피언’ 조명우가 세계3쿠션선수권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최완영과 야스퍼스, 멕스, 시돔도 1승을 챙겼다.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25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 A조 예선에서 애버리지 2.500을 앞세워 윌마즈 오즈칸(54위, 튀르키예)을 16이닝만에 40:24로 완파했다.

초구 3득점으로 시작한 조명우는 7이닝까지 18점을 쓸어담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도 조명우 기세는 여전했고 13이닝 장타 6점으로 점수차를 11점(31:20)으로 벌렸다. 이후 조명우는 16이닝 끝내기 하이런7점으로 첫 승을 기록했다.

조명우는 이어 두 번째 상대인 루이스 아베이가(55위, 에콰도르)의 불참에 따른 기권승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N조 최완영(145위, 광주)은 김행직(14위, 전남, 진도군)에게 40:28(23이닝)로 승리했고, B조 딕 야스퍼스(2위, 네덜란드)도 우메다 류지(52위, 일본)를 40:24(16이닝)로 제압했다.

에디 멕스(3위, 벨기에)와 시메 시돔(8위, 이집트)은 각각 장폴 데브루윈(60, 네덜란드)과 아르님 카호퍼(34, 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첫 승을 올렸던 D조 이범열은 세계4위 트란퀴옛치엔(4위, 베트남)에게 36:40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범열은 오늘(15일) 밤 9시 트란퀴옛치엔과 루이스 소브레이라(46위, 멕시코)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한편 J조 허정한(10위, 경남)은 15일 오후 5시 카를로스 앙귀타(120, 스페인)와 맞붙고, 최완영은 오후 7시에 프레드릭 쿠드롱(20위, 벨기에)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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