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도, 외즈바시 40:34 제압,
이브라이모프 40:32 모랄레스
‘당구 국가대표’ 송윤도가 ‘우승후보’ 외즈바시를 꺾고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결승에 진출, 이브라이모프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 2)는 20일 저녁(한국시간) 프랑스 그라디뇽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준결승 제1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 세이멘 외즈바시(튀르키예)를 40:34(35이닝)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송윤도는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다른 준결승에서는 아미르 이브라이모프(4위, 독일)가 스페인의 마르코스 모랄레스(5위)를 40:32(26이닝)로 물리쳤다.
이브라이모프는 2023년 결승에서 오명규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4년에는 공동3위를 기록했다.
외즈바시와의 준결승전에서 송윤도는 초구 4득점으로 가볍게 출발했다. 그러나 2024년 우승, 2025년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외즈바시는 3이닝 5점 등으로 4이닝에 9:7로 역전했다.
송윤도가 외즈바시의 공타를 틈타 11이닝에 15:12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13이닝에 외즈바시에게 하이런9점을 허용하며 18:21, 3점 뒤진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는 두 선수 모두 테이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타가 잦았다.
그런 가운데서도 송윤도가 32:27(28이닝)로 리드하면서 꾸준히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29~30이닝에 2점씩 올리며 36:29로 점수차를 확대했다.
외즈바시가 33이닝 5점으로 36:34, 2점차까지 추격해왔지만 송윤도가 37이닝 1점에 이어 마지막 40이닝에 남은 3점을 채우며 40:34로 승리, 결승행을 확정했다.
2009년생으로 올해 17세인 송윤도는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조명우 허정한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준결승 제2경기에서 이브라이모프는 하마터면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될 뻔 했다. 이브라이모프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23:5(15이닝)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계속 공격을 퍼부어 17이닝에 7득점으로 31:5, 26점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난 셈이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모랄레스의 믿기 어려운 추격전이 시작됐다. 19이닝 5점, 22이닝 8점, 24이닝4점 등으로 39:3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이브라이모프가 26이닝에 나머지 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결승전은 오늘 밤 11시에 시작하며 SOOP이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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