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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와 ‘제2의 조명우’를 꿈꾸는 15세 당구신동 김현우 나란히 16강[남원 전국당구선수권]

15일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32강전, 조명우 ‘애버 3.636’ 앞세워 김현종 완파, ‘제2 조명우’꿈꾸는 중3 김현우, 김민석 제압, ‘디펜딩 챔프’ 허정한, 32강서 황봉주에 덜미

  • 황국성
  • 기사입력:2025.07.15 19:32:43
  • 최종수정:2025.07.15 19: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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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조명우가 애버리지 3.636, 하이런11점 두 방을 앞세워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16강에 진출했다. ‘제2의 조명우’를 꿈꾸는 15세 당구신동 김현우도 16강에 합류했다.
세계1위 조명우가 애버리지 3.636, 하이런11점 두 방을 앞세워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16강에 진출했다. ‘제2의 조명우’를 꿈꾸는 15세 당구신동 김현우도 16강에 합류했다.
15일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32강전,
조명우 ‘애버 3.636’ 앞세워 김현종 완파,
‘제2 조명우’꿈꾸는 중3 김현우, 김민석 제압,
‘디펜딩 챔프’ 허정한, 32강서 황봉주에 덜미

세계1위 조명우와 ‘제2의 조명우’를 꿈꾸는 중3 김현우가 전국당대회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직전 포르투3쿠션월드컵 우승자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15일 전북 남원 종합스포츠타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당구선수권’ 32강에서 애버리지 3.636, 11점 짜리 하이런 두 방의 막강한 공격을 앞세워 김현종(광주)을 11이닝만에 40:14로 완파했다.

초구 3득점으로 출발한 조명우는 3이닝에서 하이런11점을 몰아치며 15:2로 점수차를 벌렸다. 꾸준히 점수를 쌓은 조명우는 8이닝에 두 번째 하이런11점으로 36:1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경기는 이변없이 11이닝만에 40:14, 조명우 승리로 끝났다.

‘15세 당구천재’ 김현우(수원 칠보중 3)는 하이런9점에 힘입어 ‘강호’ 김민석(부산)을 40:31(34이닝)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초반에 끌려가던 김현우는 9이닝에 7:6으로 역전한 후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7이닝부터 16이닝까지 10이닝 연속 득점으로 18점을 채우며 21:10 더블스코어로 앞서갔다.

하지만 김현우는 김민석의 거센 추격에 31이닝에 30:30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33이닝에 하이런9점으로 매치포인트(39:31)를 만든 후 다음 이닝서 나머지1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프’ 허정한(국내1위, 경남)은 32강전에서 황봉주(시흥시체육회)에게 접전 끝에 38:40(30이닝)로 패해 탈락했다.

또한 임정덕 박욱상 조영윤 손준혁 정역근 김행직 이정희 이범열 최완영 김진열 박수영 장성원 조치연도 16강에 진출했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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