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9.08 10:12:01
보고타, 앙카라대회 이어 리르3쿠션월드컵 석권 ‘시즌 3승’, 1998년 블롬달 이후 28년만
지난 7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리르3쿠션월드컵에서 우승한 조명우가 28년만의 대기록을 세웠다.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리르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50:38(18이닝)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개인 통산 여섯 번째 3쿠션월드컵 우승 트로피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대목은 조명우가 올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조명우는 4월 보고타대회(결승서 트란탄럭에 50:35 승) 6월 앙카라대회(결승서 야스퍼스에 50:49 승)에 이어 이번 리르3쿠션월드컵까지 올 시즌 치러진 5개 3쿠션월드컵 중 3개 대회를 석권했다. 즉 단일시즌에 3승을 거둔 것이다.
리르3쿠션월드컵 전까지 한 시즌에 3쿠션월드컵을 3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살아있는 전설’인 토브욘 블롬달과 딕 야스퍼스 단 두 명뿐이다.
3쿠션월드컵 32회 우승의 야스퍼스는 2008년 알칼라 데 과다이라(스페인), 이라푸아토(멕시코), 포르투, 수원3쿠션월드컵까지 4회 우승을 차지했다.
3쿠션월드컵에서 통산 46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블롬달은 ‘황제’라는 명성답게 한 시즌 4회 우승을 두 번(1988, 2007년) 3회 우승을 세 번(1992, 93, 98년) 기록했다.
따라서 조명우의 올해 3쿠션월드컵 3회 우승은 1998년 블롬달 이후 무려 28년만의 기록이다. 게다가 연말까지 3쿠션월드컵이 2회(한국, 이집트)더 남아 있어 조명우가 우승횟수를 추가할지 지켜봐야 한다.
1998년생 올해 28세로 지난해부터 국제무대에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조명우가 최소한 ‘단일시즌 우승횟수’에서 만큼은 두 레전드를 바짝 쫓고 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lth109610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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