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9.28 07:45:50
28일 새벽 프랑스 블루아서,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전, 끝내기 9점으로 바오프엉빈 50:39 제압
에디 멕스가 바오프엉빈을 꺾고 14년만에 세계3쿠션 챔피언에 등극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정상이다.
세계랭킹 3위 멕스(벨기에)는 28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 결승전에서 ‘베트남의 당구천재’ 바오프엉빈을 50:39(19이닝)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멕스는 지난 2012년(포르투) 최성원을 40:24로 꺾고 우승한 이후 14년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 아울러 지난해(2025년 벨기에 앤트워프) 결승에서 프레드릭 쿠드롱에게 47:50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도 덜어냈다. 또한 개인통산 세 번째(2006년 독일 장크트벤델, 2012년 포르투 , 2026년 블루아) 세계챔피언이 됐다.
반면 2023년 튀르키예 앙카라대회 이후 3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린 바오프엉빈은 멕스의 완벽한 경기력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공동3위는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와 사메 시돔(이집트)에게 돌아갔다.
주최측인 세계캐롬연맹(UMB)은 이날 홈페이지에 “아이언맨이 자신의 세 번째 세계챔피언에 올랐다”고 공지했다.
멕스-바오브엉빈의 결승전은 두 선수 모두 2점대 애버리지(멕스 2.632-바오 2.167)를 기록할 정도로 수준높은 경기였다.
멕스의 ‘선공’으로 시작한 경기에서 두 선수는 초반부터 불꽃튀는 접전을 펼쳤다. 근소하게 바오프엉빈이 앞서갔다. 12이닝에 하이런7점을 친 바오프엉빈이 29:24로 앞선채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서자 멕스의 장타가 터지며 판도가 바뀌었다. 멕스는 24:30으로 끌려가던 14이닝에 15점짜리 하이런으로 41:34로 뒤집으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리는 바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17이닝에 5점을 보태며 2점차(41:39)로 따라붙었다.
이때 승부를 결정짓는 멕스의 장타가 나왔다. 19이닝에 되돌려치기를 시작으로 연속득점을 시작, 뒤돌리기로 50점을 채우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50점을 채운 멕스는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한편 6명이 출전한 한국은 허정한(경남)과 손준혁(광명)이 8강, 세계1위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와 정예성(경북)이 16강, 김행직(전남, 진도군) 32강을 기록했다. 세계선수권에 첫 출전한 ‘대표팀 막내’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 2)는 조별예선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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