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7.31 00:12:34
30일 에스와이LPBA 16강전, 한슬기, 김가영 3:2 제압, 김가영 5세트 매치포인트서 공격 실패
종반전을 향하고 있는 LPBA투어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최강’ 김가영이 팀동료 한슬기에게 역전패, 16강서 대회를 마감했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LPBA챔피언십’ 16강전에서 한슬기(하카드)는 김가영을 세트스코어 3:2(11:9, 5:11, 11:10, 6:11, 9:8)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명승부였다. 4세트까지 세트를 주고받으며 세트스코어 2:2로 팽팽히 맞섰다. 한슬기는 김가영을 맞아 전혀 주눅들지 않았다.
마지막 5세트. ‘선공’ 한슬기가 초구를 뱅크샷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김가영이 곧바로 뱅크샷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관록의 김가영쪽으로 승부가 기우는듯했다. 김가영은 7이닝에 뒤돌리기 등으로 2득점, 7:5로 앞섰고 한슬기가 1점을 쫓아온 8이닝에 난구를 세워치기로 성공시키며 8:6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옆돌리기를 실패했고, 한슬기도 곧바로 1점을 추가, 8:7이 됐다.
하지만 김가영이 또다시 옆돌리기를 놓치며 공격권이 한슬기에게 넘어갔다. 한슬기에겐 운이 따랐다. 비껴치기를 시도했는데 키스가 났음에도 득점이 됐고, 다음 배치를 뱅크샷으로 성공시키며 ‘대어’를 낚았다.
김가영에게는 4:4로 맞선 4이닝에 시도한 원뱅크샷이 브이(V)커브로 빠진 것과 5:4로 앞선 6이닝에 비교적 평이한 옆돌리기를 놓친게 아쉬웠다.
한슬기는 지난 3월 제주에서 열린 왕중왕전(하나카드 하나캐피탈 LPBA월드챔피언십) 이후 3개 대회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한슬기는 김예은과 8강전을 치른다.
한편 다른 16강전에서는 김민아가 박다솜을 3:2, 최혜미가 김세연을 3:1, 박정현이 임경진을 3:1, 강지은이 하윤정을 3:0으로 물리쳤다. 또한 김예은이 송민지를 3:2, 강유진이 조예은을 3:0, 백민주가 전애린을 3:0으로 각각 제쳤다.
이에 따라 31일 LPBA 8강전은 김민아-강지은, 최혜미-강유진, 한슬기-김예은, 백민주-박정현 경기로 치러진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lth109610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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