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1.30 15:00:52
29일 웰컴저축銀LPBA 16강전 2턴, 4경기 중 3경기가 ‘패패승승승’ 주인공은 서한솔 임경진 정수빈
LPBA 9차투어 중 가장 치열했던 하루가 아닐까.
4경기 중 세 경기가 ‘패패승승승’ 대역전극으로 끝났다.
29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25/26시즌 9차투어 ‘웰컴저축은행 LPBA챔피언십 16강전 2턴 4경기가 열렸다. 치열했던 이날 역전극 주인공은 서한솔 임경진 정수빈이었다.
먼저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이신영(휴온스) 경기. 서한솔은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집중력을 되살려 3,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접전을 이어간 끝에 9:6(7이닝)으로 승리,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서한솔에게는 이번 대회가 어느 대회보다 중요하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랭킹 53위로 9차투어 성적에 따라 월드챔피언십 진출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에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임경진(하이원)-김상아(하림) 경기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 2세트는 김상아가, 3, 4세트는 임경진이 따내며 팽팽했다. 마지막 5세트 4이닝에 임경진은 김상아에게 장타 5점을 허용하며 3:8까지 몰렸다. 한 방이면 끝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상아가 6연속 공타에 빠졌고, 이 사이 착실히 점수를 쌓아 올렸다. 결국 9:8(11이닝),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수빈(NH농협카드)-김예은(웰컴저축은행)경기도 풀세트 접전으로 이어졌다. 정수빈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마저 2:11(10이닝)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하지만 3, 4세트에 반격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2:2 팽팽히 맞서던 8이닝에 4득점으로 6:2로 달아난 정수빈은 9:4(11이닝)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렵게 16강을 통과한 이들 3명은 8강전에서 김가영(정수빈) 스롱피아비(임경진)라는 거대한 벽을 만나게 됐다. 또한 서한솔은 김보미와 8강전을 치른다. 8강저에서는 어떠한 명승부가 펼쳐질지 궁금하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