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3 00:03:51
국내 프로스포츠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인 2025년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프로 스포츠와 학계 등 2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지난 1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에 맞춰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팬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봉무 아마존 전무의 ‘스포츠와 미디어가 크라우드를 만났을 때’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임동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팀장, 이준성 연세대 교수, 이상훈 한국프로농구(KBL) 과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진행은 김욱기 사무총장이자 용인대 교수가 맡았다.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정학 학회장이자 경희대 교수는 “최근 프로스포츠 산업은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변혁기를 맞았다”며 “프로스포츠는 단순 관람형에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은 국내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원동력 중 하나다. 여기에 팬들의 관심과 욕구가 다차원적으로 변화하면서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최적화된 팬 경험 설계가 프로스포츠 산업의 중요한 연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995년 11월 출범한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는 스포츠산업 경영과 마케팅 등 관련 학술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학회 중 하나다.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는 스포츠산업 및 경영학의 이론과 실무에 관련된 연구, 정기학술대회, 스포츠산업관리자 간담회, 학회지, 스포츠관련조직에 대한 산학협동 차원의 지원과 자문 등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 11월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 제20대 학회장으로 부임한 이정학 경희대 교수는 한국스포츠산업경영학회를 국내 스포츠산업정책 수립과 학술적 연구활동을 기반으로 국가경제성장을 이끄는 전문학술학회를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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