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1 15:47:24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인 박성현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의 언론 홍보를 담당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1일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자 메이저 2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차지한 박성현이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현과 김효주 등 스타 골퍼들이 출전하는 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오는 5월 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LET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일환으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과 둘째날에는 26개의 4인 프로팀이 50만달러의 팀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최종일에는 150만달러의 총상금이 걸려있는 개인전 우승자가 결정된다.
박성현은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건 언제나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 좋은 기회로 골프 사우디가 주최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돼 뜻깊다. 팀전과 개인전이 함께 진행되는 이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많은 한국팬들을 사로 잡았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올해도 엄청난 인기를 끌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여자골프 선수 중 가장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박성현과 김효주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을 주최하는 골프 사우디는 올해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프사우디는 “골프 강국인 한국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를 개최해 여성 골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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