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19 11:20:33
최고의 야구선수가 아빠가 된다.
LA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를 출산 휴가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3연전에 출전하지 않고 연고지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출산을 앞둔 아내 마미코와 함께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선수에게 허용된 출산 휴가 기간은 최대 3일. 이보다 더 시간이 필요할 경우에는 제한 명단에 올라야 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는 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이 내가 아는 전부다. 정확한 시기는 모른다. 언제 돌아올지도 알 수 없다”며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에디 로사리오가 콜업됐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14경기에서 타율 0.339 OPS 0.948의 좋은 활약을 보였고 기회를 얻었다.
로사리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좌측 중족골 골절로 이탈한 에드가도 엔리케스가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겨졌다.
오타니 부부는 첫 아기를 갖게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해 2월 결혼을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