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4.08.28 10:59:01
최근 LG유플러스 본사서 협약식 2021년부터 7년째 동행 이어가 “노력하는 선수들 힘 얻었으면”
“세계당구시장의 70%이상이 포켓볼이다. (후원으로) 선수들이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여자포켓볼 강호 서서아 이하린과 7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최근 서울 용산사옥에서 서서아(국내 1위, 전남) 이하린(4위, 인천시체육회) 선수와 후원협약식을 갖고 후원계약을 3년 연장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엔 두 선수를 비롯, LG유플러스 정혜윤 상무, 대한당구연맹 진영호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1년부터 LG유플러스와 인연을 맺어온 서서아와 이하린은 이번 후원 연장으로 LG유플러스와 7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서서아는 세계적인 포켓볼 강호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국내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서아는 특히 지난해 ‘알파라스베가스여자10볼오픈’서 우승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고, 올들어서도 6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 정상에 오른데 이어 최근엔 SOOP(옛 아프리카TV) 주최로 처음 열린 ‘레이디스나인볼 수퍼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하린은 단복식을 오가며 맹활약하는 강호다. ‘국토정중앙배’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같은 인천시체육회 소속 권호준(남자 4위)과 함께 전국포켓9볼 복식에서도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LG유플러스 정혜윤 상무는 “포켓볼은 세계 당구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대회 규모도 캐롬의 4배 이상 수준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이 힘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한당구연맹 진영호 수석부회장은 “LG유플러스와 같은 대기업 후원을 발판 삼아 앞으로 가능성 높은 선수들을 향한 후원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며 “후원을 받은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LG유플러스컵 3쿠션마스터스’대회를 개최했고, 2016년부터 6년간 김행직(국내 3위, 전남, 진도군)을 후원하는 등 당구종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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