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3.04.30 23:00:00
대한당구협회 “당구저변 확대 및 당구장 영업 활성화 위해” 중대테이블서 3쿠션 겨뤄…1000여명 출전 예상 당구협회 정기총회서 올해 역점사업으로 선정
당구 저변 확대와 당구클럽 영업 활성화를 위해 남녀노소 모두 참가할 수 있는 전국중대당구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KBA 회장 마광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대한당구협회장배 전국중대테이블 당구대회’(이하 중대당구대회)를 오는 10월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당구협회 마광현 회장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에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해 아쉬웠다”며 “최근 당구협회 정기총회에서 ‘중대당구대회’ 개최를 올해 역점사업 중 하나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대당구대회 종목은 3쿠션이다.
마 회장은 “3쿠션 붐에도 불구하고 중대테이블을 선호하는 동호인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전국에서 남녀노소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당구협회는 특히 이번 대회에는 중대테이블을 생산하는 허리우드를 비롯, SP가구 휴브리스 빅토리고무 오페라빌리어드 등 당구업체들이 후원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당구협회는 최근 경북 구미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중대테이블 기증사업 △숍인숍 사업 △자연재해 피해 당구장업주 당구용품 무상지원 △생활체육당구지도자 강습회 △당구테이블용 고무 무상 후원 등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중대테이블 기증사업은 당구인프라 확장을 위해 전국 복지관 학교 종교단체 등에 테이블 20대 이상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당구테이블용 고무 무상 후원은 상반기 중 전국 17개 시도에서 40개 회원사를 선정, 무상으로 빅토리아고무를 후원해준다. 당구협회는 하반기에는 라사지 무상후원도 추진중이다. 한편 당구협회 정기총회에선 경북당구협회 장성주 회장과 당구협회 임종국 부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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