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6.03.06 20:23:12
11일 개막 국토정중앙배부터 공식당구용품으로 사용, 단순 후원 넘어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 추진
오는 11일 개막하는 올시즌 전국당구대회 개막전 ‘국토정중앙배’부터 아라미스 공과 시모니스천(라사지)이 공식 용품으로 사용된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은 세계적인 당구용품 브랜드 시모니스(Simonis)-아라미스(Aramith)와 3년간 약 10억 원 규모의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대한당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당구대회의 ‘공식 당구대 천’은 시모니스, ‘공식 당구공’은 아라미스가 쓰인다. 전국 규모 대회뿐 아니라 승강제 기반 디비전리그 등 대한당구연맹이 승인하는 주요 대회에 적용된다.
시모니스와 아라미스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과도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후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러한 국제 흐름에 발맞춰 국내 당구 대회의 경기 운영 환경을 국제 기준에 맞춘 ‘글로벌 스탠다드’ 체계로 전환하고, 선수들이 세계연맹 대회와 동일한 환경에서 경기와 훈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계약을 기존의 단순 후원 계약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 용품 지원을 넘어 대회 운영 환경 개선, 글로벌 당구 문화 확산,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 환경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시모니스그룹 제롬 폰슬레 세일즈 디렉터는 “대한당구연맹은 세계 당구계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단체로, 당구 저변 확대와 국제대회 수준의 경기 환경 구축,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과 노력이 이번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대한당구연맹도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장비 후원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의미가 있다”며 “선수들이 국제대회 수준의 환경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경기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케이빌리어드(K-Billiards) 가치를 높이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모니스는 17세기 벨기에에서 시작한 섬유 기업으로 세계 주요 국제대회에서 널리 사용되는 당구 천 브랜드이며, 아라미스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당구공 브랜드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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