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18 10:32:15
울산시·섬에어 업무협약 체결 울릉공항 완공되면 노선 취항
울산과 울릉도를 잇는 하늘길이 생길 전망이다.
울산시는 18일 저비용 항공사(LCC) 섬에어 최용덕 대표와 김동우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항 활성화와 항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섬에어는 향후 울산~울릉,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섬에어 신규 노선 운항을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울산공항은 운항 시설 제공과 시설 개선에 나선다.
울릉공항은 오는 2028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릉도와 백령도 등 섬 지역을 방문하는 울산 시민 편의를 강화하고, 인근 지역 관광객도 울산공항을 이용하도록 해 울산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섬에어는 울릉공항과 백령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섬 지역 소형 공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항공망 구축을 목표로 2022년 11월 설립된 신생 소형항공운송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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