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8.21 15:22:43
유명 작가 미술작품 접목 조경 설계 ‘기쁨이 있는 공간(Live) ’ 조성 일환 “입주민과 접점 넓혀 나갈 것”
두산건설은 아파트 단지에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접목한 조경 설계를 선보이며 ‘꼭 갖고 싶은 공간’을 구현, 단지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단지 기획 단계에서부터 작품의 주제와 의도, 주변 조경과의 조화, 동선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공간을 구성한다.
대표적으로 인천 ‘두산 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여의’에는 한국조각가협회 이사장인 권치규 작가의 ‘교감’을 설치해 공공미술의 가치를 더했다.
인간과 자연의 긴밀한 관계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단지 안에서 마주치는 순간 일상에 여유를 불어넣는 장치가 된다.
‘창원 두산위브 더센트럴’에서는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이재효 작가의 작품이 단지내 랜드마크의 기능을 한다.
나무·돌·못 등 일상 소재를 활용해 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청동을 이용해 또 다른 미학을 선보이며 단지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경남 김해의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에는 이정근 작가의 작품을 문주 앞에 배치해 입주민이 단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고유한 예술적 감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준공 예정인 3048세대의 ‘두산위브 더제니스 오션시티’에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해 부부 조각가로 유명한 권치규, 김경민 작가의 작품과 더불어 김호빈, 강인구 등 저명 작가들의 작품 5점을 배치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두산건설은 단지 내 경험을 단순한 생활이 아닌 ‘기억’으로 만드는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자사 골프단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을 활용해 입주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스윙앤쉐어’ 행사를 운영한 게 대표적이다.
원포인트 레슨과 팬사인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천안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산과 인천으로 확대됐으며, 입주민과 브랜드의 감성적 연결을 강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예술적 가치와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주거 상품을 지속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입주민과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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