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08 12:56:05
경북간호사회 간호봉사 활동 간호협회는 성금 1억원 전달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서 간호사들이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경상북도간호사회 간호돌봄봉사단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영양·의성·안동·영덕 등 피해지역에서 간호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영양 지역에서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의사회와 협력해 임암면보건지소, 석보면보건지소, 화매보건진료소에서 혈압 및 혈당 측정, 건강 및 심리 상담, 수액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간호사회는 이번 간호봉사 활동을 시작으으로 피해 주민들이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실 경북간호사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피해 주민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산불 피해 특별모금’도 이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울산·경북·경남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3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특별모금을 벌였다.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경상북도에는 성금 1억원과 경북간호사회가 별도로 모은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500만원을 전달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사들이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작은 정성이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힘과 용기를 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날 수 있게 전국의 모든 간호사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