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3 10:14:56
이종격투기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에는 “험한 것 투성인 왓츠인마이 뻐낑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추성훈은 일본 후쿠오카 여행 기념으로 ‘왓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사람들이 가방이 궁금하다더라”고 가방 공개를 요청했고 추성훈은 “왜 궁금하냐 자기가 알아서 옷 같은거 집어 넣는거지”라면서도 가방을 열어 보여줬다.
추성훈이 가지고 간 캐리어는 루이비통에서 나온 호라이즌70. 추성훈은 “얼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몰라. 그냥 루이비통 가게 가면 판다. 두 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방은 550만원 상당이었다.
추성훈은 또 “인천공항에서 샀다”며 위스키를 꺼내 자랑했다. 그러면서 “위스키 샀다. 이게 계산해보니까 800만원 정도다. 완전 투자다. 못 먹는다. 사랑이가 위스키를 마시기 시작하면 그때 마실까 생각한다. 위스키 맛을 알려면 서른살 넘어야 한다. 20년 이후 즈음. 내가 죽기 전에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이 챙긴 여분의 신발은 샤넬 제품. 추성훈은 “냄새도 샤넬”이라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캐리어 옆에 있던 추성훈의 핸드백, 에르메스 버킨백에 관심을 가졌다. 추성훈은 “원래는 여자들이 많이 들고 다닌다. 그런데 이건 커서 막 집어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유니섹스 (제품)”이라며 “느낌이 좋아서 몇 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몇 개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냐”며 놀랐고 추성훈은 “많다”고 답했다. 추성훈이 공개한 가방은 에르메스 버킨백 35. 정상가는 1600만원대 이지만 구하기 쉽지 않아 ‘돈 있어도 못 사는 가방’으로 유명하다. 인기 색상의 경우 리셀가가 정상가의 두 배인 3천만원을 넘기는 경우도 많다.
추성훈의 가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진짜 그들이 사는 세상”, “저렇게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추성훈 정도면 인정”, “추성훈 정도 벌면 과시가 아니고 그냥 저렇게 사는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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