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춘천 메인 공연장에서 진행된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에 관중들이 열광하고 있다. KT&G
KT&G는 이달 19~20일 이틀간 상상마당 춘천에서 개최한 '2025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춘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최근 밝혔다. 상상마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서 운영되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T&G 상상실현 페스티벌 춘천 메인 공연장에서 진행된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에 관중들이 열광하고 있다. KT&G
연간 방문객은 약 310만명이며 매년 3000여 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장기하, 카더가든, 실리카겔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을 비롯해 상상마당 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신진 뮤지션 등 30여 팀이 무대를 꾸몄다.
이틀 동안 관람객 1만6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춘천 의암호 수변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음악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영감을 선사했다.
강원도민을 위한 티켓 할인과 플리마켓 운영은 지역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상상마당 2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과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술인 지원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독자적인 문화 공헌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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