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0 16:01:10
코미디언 이봉원이 아내 박미선 없이 해외에서 식당을 열게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대결! 팽봉팽봉’에는 해외 장사를 위해 떠나기 전 준비를 하는 이봉원, 박미선 부부와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당초 프로그램은 두 부부가 해외로 떠나서 각자를 대표하는 음식인 짬뽕과 순대국을 파는 모습을 담으려 기획됐다. 박미선은 “부부가 같이 장사를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남편이랑 둘이만 붙어서 한 달을 살아본 건 없던 것 같다. 결혼하고 처음”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미선은 출국을 불과 15일 앞두고 하차하게 됐다. 건강상의 이유였다. 박미선은 “너무 미안하다. 준비를 다 했는데 어떻게하냐. 나도 좀 당황스럽다”며 “참 좋은 기회라 열심히 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미선의 빈자리는 절친한 후배 이은지가 메웠다. 박미선은 이은지와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고, 이은지는 흔쾌히 합류했다. 이은지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박미선과) 통화 했는데 ‘역시나 나는 이봉원 씨랑은 연이 없나봐’라고 웃으시더라”며 박미선의 반응을 전했다.
최근 박미선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월 박미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이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심각한 투병 중인 건 아니다. 어느 정도 휴식기를 갖고 복귀할 계획”이라고 근황을 밝힌 바 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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