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5 19:20:11
다음달 9일부터 가격 인상…아메리카노 제외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에 이어 매머드커피도 다음달부터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머드커피는 다음달 9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커피와 음료 가격을 100~700원 상향 조정한다.
M사이즈 기준 카페라떼는 2700원에서 2900원으로, 바닐라라떼와 아몬드라떼는 각각 3100원에서 33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카페모카도 기존 3300원에서 35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콜드브루 메뉴는 500원씩 가격을 올린다.
논커피 음료의 경우 M사이즈 기준 초코라떼는 2900원에서 34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 그린티 라떼와 토피넛 라떼는 3300원에서 3400원으로, 로얄밀크티는 5000원에서 51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매머드커피 측은 “최근 원재료와 물류비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오랜시간 유지해온 일부 음료와 옵션 가격을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치솟은 원두 가격에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에 이어 저가커피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지난 21일부터 10년 만에 처음으로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컴포즈커피와 더벤티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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