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23 15:30:12
튤립·캐릭터 체험 인기 팝콘통·굿즈 매출 급증 SNS 반응도 ‘후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봄철 튤립축제에 한달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3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시나모롤·헬로키티·포차코 등 캐릭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캐릭터 테마존, 공연, 놀이기구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포시즌스가든 테라스에선 시나모롤 비프스튜, 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메뉴를 선보이는 테마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한 달간 이곳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굿즈 매출도 전년보다 20% 늘었다. 대표 상품인 ‘시나모롤 팝콘통’은 한 달간 1만개가 팔렸으며 5월에 ‘포차코 팝콘통’도 출시된다.
국내 최초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도 하루 2회 열리고 있다. 공연 때마다 수백명의 관람객이 모여들며 현장 열기를 더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반응도 뜨겁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공식 계정에 올라온 관련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올봄엔 벚꽃·매화·개나리 등 봄꽃 개화 시기가 겹치며 에버랜드가 ‘봄꽃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또한 국내 최초 정원 구독 서비스 ‘가든패스’를 통해 매화 도슨트 투어, 옛돌정원 공개, 거리공연 등 봄꽃 시즌 전용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리오 오감 콘텐츠는 5월 16일부터 열리는 장미축제 ‘로즈 가든 로열 하이 티’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